※ 제가 취업준비하던 때가 2021년입니다. 코로나로 많은 부분이 현재와 다를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마 최종면접을 앞둔 분들이 이 글을 찾아오셨겠죠? 여러분, 이제 정말 마지막 단계네요. 모두 축하드립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
※다른 전형(1차 면접, 인적성, SPA 등) 관련 정보는 다른 게시물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최종 면접 방식 (임원면접)
원래는 2차 면접, 그러니까 임원면접은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상반기 때도 1차 면접까지는 화상면접이었고 2차는 대면이었다고.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7천명까지 확 올라가며 어쩔 수 없이 마지막까지 화상으로 보게 되었다. (약간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화상면접인데, 앞으로 보실 분들은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며 대면으로 진행할거라 조금 내 후기랑 다를 수도 있다.
최종 면접 기간동안 지원자들은 각자 날짜를 지정받고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링크는 메일로 사전에 보내주고, 정해진 시간에서 거의 대기없이 바로 들어갑니다.
들어가기 전에 전화로 준비해달라고 미리 얘기해주신다.
면접관 3 : 나 1 였지만 1차면접때 면접관이셨던 분이 면접진행을 위해 같이 참석해계셔서 4 : 1 구도였다.
실질적인 질문은 임원분들만 하신다.
면접 복장
이건 혹시나..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지만 화상면접이니까 적어본다.
1차 면접은 네이비색 셔츠를 입고 봤고, (화상면접)
SPA면접도 네이비 셔츠만 입고 봤다. (화상면접)
임원 면접은 그래도 자켓을 입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안에는 조금 밝은 하늘색과 회색을 섞은? 셔츠 + 검은 자켓을 입고 봤다.
근데 의상은 큰 상관 없을거 같다.
아무튼 !
최종 면접 후기
지금까지 임원면접을 하면서 그냥 직급이 조금 높으신 분들이 임원면접을 대신한다는 느낌을 몇 번 받았었다.
근데 여기서는 진짜 포스로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음..
특히 3분 중 한 분이 진짜 완전 진짜 임원 같았고, 나머지 두 분은 그냥 다른 회사처럼 높은 직급에 계시지만(팀장정도) 임원은 아닐 것 같은 느낌? (아니면 상당히 죄송..)
아무튼 누가 누구인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유독 한 분이 분위기도 딱 주도하시고 포스도 남달랐다.
근데 제일 상냥하기도 하셨고..감사합니다..ㅠㅠ
분위기는 처음엔 조금 무거웠는데 그래도 많이 긴장 풀어주시려고 한다.
처음에 들어가자 마자 너무 긴장한 것 같다고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그 뒤에는 면접 진행 중에 그 포스 강하신 분이 모든 경쟁자들이 참 쟁쟁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참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응원과 위로를 해주셨다.
별 거 아닌 말일지라도, 되게 감사한 순간이었다.
현대 모비스 전형을 진행하며, 매 전형마다 모든 지원자들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고 모두가 너무 뛰어나서 그런 것임을 몇 번이나 강조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마지막까지 그래주시니 감동이었다.
질문은 처음에 '지금까지 전형들을 거치며 지원자분에 대해 이제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자기소개는 간단히 해달라' 고 하셨다.
그래서 원래 준비한 자기소개가 1차 면접때 했던 거였기도 했고, 간단히 해달라고 하셨는데 길게 하기 좀 그래서 진짜 간단하게 했다.
*어떤 강점을 가진 사람이고, 면접을 통해 진짜 그 역량을 갖춘 사람임을 보이겠다는 식으로 20초 정도 함.
그 뒤 조금 특이했던 것은, 세 분이 번갈아서 질문하시는 게 아니라 한 분이 10분 동안 쭉 질문 하시고 그 다음 분이 또 10분 쭉하시고 이렇게 진행되었다.
그래서 30분 꽉 차게 면접 봤음.
1차때 30분이라 안내되었는데 15분 정도 진행해서 이번에도 그 정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힘들었다ㅠ
면접 난이도 & 면접 후기
난이도는 중~중상 사이 였던 것 같다.
엄청 어렵지는 않았고, 준비 열심히 하고 공부하면 막힐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근데 중간중간 '오..뭐라고 하지..?' 라고 생각하게 된 질문들도 몇몇 있었다.
어쨌든 제일 중요한 건 직무이해도였고, 직무에 대해서만 폭넓게 잘 공부했다면 큰 문제없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후기는 일단 합격해서 기쁘고요..
당시 지원자들 오픈카톡 상황으로 봐서는 최종인데도 거의 경쟁률이 4:1 정도길래 진짜 망했다 싶었는데,,다행입니다.
후기는 현대 모비스 전형 진행하며 정말 세심하게 단계마다 지원자들을 생각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고,, 그래서 갈수록 더더욱 가고싶다고 느꼈는데 마냥 행복하다!!!
여러분도 모두 취업준비에 좋은 소식 있으시면 좋겠습니다.화이팅!